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준비하는 순창건강장수연구소 프로그램
건강장수연구소 건립과 장수인프라 구축 등 ‘고평가’
2011년 10월 06일(목) 11:40 [순창신문]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운영되고 있는 ‘건강장수 과학특구’가 지난 27일 대한민국 우수특구로 선정돼 지식경제부장관으로부터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선정은 지식경제부 지역특화발전특구기획단에서 주관했으며, 지역특구 평가기준은
전국 148개 특구를 대상으로 한 심사에서 서류심사와 현지실사로 이뤄졌다.
선정배경에는 지난해의 사업성과와 특구 내 기업유치 실적 등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건강장수과학특구’는 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군의 장수시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특구 지정 후 건강장수연구소 준공, 고령친화 산업단지 조성사업 등 특구법에 의한 규제특례 사항을 잘 활용한 것이 좋은 결과를 낳았다는 평가다.
특히 특화사업의 계획대비 예산확보 실적, 전국 노후설계교육, 대외적인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장수시책사업 추진 등이 높이 평가돼 우수특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건강장수과학특구’는 군이 장수산업 육성을 위해 2003년부터 전략사업으로 선정해
전국최초 백살잔치 개최, 전국 노인지도자 교육, 국제 장수 심포지엄 개최, 세계 장수지역 일본 오키나와, 이탈리아 사르데냐와의 장수관련 국제우호 교류와 장수요인 공동연구 등 차별화된 장수정책이 진행돼 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08년 건강장수 관련으로는 전국 최초로 지식경제부로부터 건강장수과학특구 지정을 받아 타 지역과는 다른 다양한 특구사업도 진행 중에 있다.
건강장수과학특구는 인계면 쌍암리 일대 29만2100㎡(8만8360평)에 2007년부터 444억원을 투자해 ▲건강장수연구소 ▲건강장수 아카데미 ▲고령친화 농공단지 ▲고령친화 체험관
▲치유의 숲 및 산림욕장 등의 특화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군은 앞으로 건강장수과학 특구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고령친화 허브 역할을 수행해
고령화 사회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정화 기자